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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밤, 원인은 야식?"... 숙면 방해하는 최악의 음식 7가지
수면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취침 전 식습관'이다. 아무리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수면을 방해하는 음식을 섭취했다면 깊은 잠에 빠지기 어렵다. 특히 소화할 시간을 충분히 두지 않고 늦은 밤 야식을 먹으면 위장에 부담을 주어 숙면을 취하기 힘든데, 특정 음식들은 소화불량을 넘어 수면 호르몬과 생체 리듬까지 교란할 수 있다. 다음 날 아침의 개운함을 위해, 잠들기 전 반드시 피해야 할 최악의 음식 7가지를 영양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알아본다.
1. 토마토
토마토는 건강에 유익한 채소지만 산성이 강해 자기 전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영양사 켈리 존스(kelly jones)는 건강 매체 이팅웰(eatingwell)'을 통해 "평소 위산 역류 질환이 있거나 임신으로 인해 일시적인 역류 증상을 겪는 경우, 토마토와 같은 산성 식품이 식도를 자극해 누웠을 때 극심한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토는 신체가 활동하는 낮 시간에 섭취하고, 위장 자극을 줄여주는 비산성 식품과 곁들여 먹는 것을 권장한다.
2. 감자칩
바삭하고 짭짤한 감자칩은 쉽게 손이 가는 간식이지만, 늦은 밤 섭취해서는 안 되는 음식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첨가당, 포화지방 함량이 높으며 식이섬유가 적은 가공식품은 수면의 질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바삭한 식감이 당기는 밤이라면, 소금과 버터를 최소화한 홈메이드 팝콘으로 대체해 위장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피자
피자를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다양한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는 산성이 강한 토마토소스, 소화가 느린 고지방 치즈, 그리고 정제 탄수화물인 밀가루 도우가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이러한 재료들이 한 데 모여 있어 맛으로는 손색없지만, 위장을 자극하는 최악의 조합이기도 하다. 저녁 메뉴로 피자를 꼭 먹어야 한다면 통밀이나 콜리플라워로 만든 얇은 크러스트를 선택하고, 올리브 오일 베이스의 가벼운 소스를 곁들이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취침 전 충분히 소화될 수 있도록 낮 시간대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다.
4. 도넛
기름에 튀긴 데다 설탕 함량까지 높은 도넛은 수면을 방해하는 주범이다. 영양사 존스는 "도넛과 같은 당이 높은 튀긴 음식은 소화 불량, 급격한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해 깊은 잠을 방해하는 음식"이라고 말했다. 밤에 달콤한 맛이 당긴다면 통곡물빵에 땅콩버터와 꿀을 얇게 발라 자연스러운 단맛으로 식욕을 달래는 것이 좋다. 도넛은 아침 식사 때 단백질이 풍부한 달걀 요리와 함께 먹거나 가끔 특별한 간식으로만 즐기는 것을 권한다.
5. 매운 음식
고추 등 맵고 자극적인 재료가 들어간 매운 음식은 강한 산성으로 위벽을 자극해 소화 불량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위산 역류를 유발해 수면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리며,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있는 사람이라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도 가급적 점심시간에 적당히 즐기고, 저녁 식사나 취침 전에는 순한 맛의 음식을 선택해 속을 편안하게 유지해야 한다.
6. 달콤한 시리얼
귀리와 같은 복합 탄수화물은 수면 유도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시리얼은 첨가당이 과도하게 함유되어 있어 수면을 방해한다. 늦은 시간 당분을 다량 섭취하면 에너지가 급증하고 혈당이 요동쳐 오히려 잠들기 어려운 각성 상태가 된다. 시리얼을 먹는다면 설탕이 거의 없고 섬유질이 풍부한 제품을 골라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숙면에 유리하다.
7. 초콜릿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은 밤에 한 조각 먹기 좋은 가벼운 디저트처럼 보이지만, 잠들기 전에는 피해야 할 '숨은 카페인' 식품이다. 영양사 존스는 "많은 이들이 설탕이 적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다크초콜릿을 건강식으로 생각하고 섭취하지만, 카카오 함량이 높을수록 카페인 함량도 비례해서 증가하므로 자기 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평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늦은 저녁 초콜릿 한 조각만으로도 수면 주기가 교란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양질의 수면을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기 최소 3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쳐, 소화 기관에 쉴 시간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늦은 밤 피할 수 없는 허기가 찾아온다면 맵고 달거나 기름진 가공식품 대신, 소화가 잘되고 위산 역류 위험이 없는 가벼운 식품을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매일 밤 무심코 먹었던 야식 메뉴를 조금만 건강하게 바꿔도, 다음 날 훨씬 가볍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